올해 총 41회 공연…문화 소외계층에 문화예술 복지 확산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올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을 서울시 자치구로 직접 찾아가서 총 41회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예술을 통한 치유와 활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울 시내 문화예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연 콘텐츠가 부족한 자치구의 문화예술 공간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45회의 공연을 통해 7만 1808명의 시민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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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문화회관 '누구나 예술로 동행'공연이 동대문구 맥주축제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
'누구나 예술로 동행'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더불어 동행' 서비스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누구나 동행' 서비스로 나뉜다. '누구나 동행'은 모든 좌석이 무료로 제공되며, '더불어 동행'은 무료석과 유료석이 함께 운영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정책인 '약자동행'에 맞춰 매년 서울의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문화예술 복지를 확산하고 있다. 매 공연마다 30%의 좌석을 '행복동행석'으로 지정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시민들이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연 일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페이지에서 4일부터 12월까지 확인 가능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해당 지역 공연장에서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올해 '누구나 예술로 동행'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프로그램에서 국악, 전통무용, 아카펠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사회와 복지시설에 맞춤형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수요 라운지 음악회'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이 음악회는 2025년에는 4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수요 라운지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문화적 여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예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위로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가까이서 예술로 소통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영감을, 시민들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