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작가 추모, 새로운 문학 경험 제공
[구리시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구리시가 박완서 작가 타계 14주기를 기념해 오는 27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제13회 '박완서, 배우가 다시 읽다' 추모 낭독공연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박완서의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주제로 삼았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전적 작품이다. 박완서 특유의 문체와 아코디언 라이브 연주, 뮤지컬적 요소가 결합된 음악 낭독극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구리시] 2025.02.04 atbodo@newspim.com |
함께 진행되는 '우리가 기억하는 박완서'는 예술제본가 4명이 참여한 서가의미 팀과의 협업으로 특별 제작된 예술제본 작품 12종이 전시된다. 공연 당일 로비와 인창도서관 박완서 자료실에서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연은 구리시 유튜브로 생중계되며, 박완서 작가를 사랑하는 모든 이가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객들이 꿈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 및 기타 문의사항은 인창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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