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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학생부교과

기사입력 : 2025년02월2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2월26일 07:00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6학년도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전체 신입생 345,179명 중 수시에서 79.9%인 275,848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서 20.1%인 69331명을 선발하는데, 그 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시에서 155,495명, 정시에서 317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는 2023년 4월 1일 기준 일반고 1,665개교, 특목고 161개교, 자율고 63개교 등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가 1,889개교 있다.

즉, 내신의 관점에서 말하면 전국에는 매년 전교 1등이 1,889명이 있으며, 이중 각 학교에 2명씩 지원자격을 주는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으로 약 500명 정도가 선발되어, 이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을 기준으로 볼 때, 어차피 현실적으로는 내신 전교 1등, 전교 2등이라고 우쭐해하고 있는 전국의 총 3,700명의 학생 중 어차피 3,200명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이하 내신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전형으로 성적반영은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석차등급을 활용하고, 진로선택과목 등은 성취도를 대학 자체 기준에 따라 환산등급, 환산점수, 가산점 방식을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주로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활용하는데,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등과 같이 졸업생은 대학에 따라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는 경우도 있으며, 대학별로 이수단위 반영 여부가 다를 수 있으며, 대학이 정한 등급별 점수가 부여되며, 학생부교과전형은 환산점수를 산출하는 방법,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학교 추천 여부, 학교 추천 인원 제한 여부 등 여러 조건이 대학마다 다양하게 적용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시에는 다양한 산출방식에 따른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한 유‧불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12.19 mironj19@newspim.com


◆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에 있는 내신성적을 수치에 의한 정량화하여 평가하는 방식의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 합격자 내신성적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서 안정 지원하는 사례로 많이 참고함으로 내신성적이 좋은 지원자가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아 충원합격률이 높게 나타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반영되는 내신성적은 반영비율, 반영교과, 반영교과 수, 등급별 반영점수, 진로선택과목의 반영과목 수와 반영 방식 등 대학에 따라 다양하므로 같은 등급이라 하더라도 유불 리가 발생할 수 있다.

전체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경기대, 경인교대, 한경국립대 등이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반영하는 대학은 광운대, 덕성여대, 삼육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아주대 등이며, 한국사를 추가로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도권의 같은 대학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과 함께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전 과목을 반영하거나 3개 이하의 과목을 반영하며, 환산 점수 등으로 반영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은 편이다.

진로선택과목을 3과목 반영하면서 성취도별 등급을 환산점수로 반영하는 대학은 강서대, 경희대, 국민대, 상명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강남대, 아주대 등이 있으며,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이 있으며 전 과목을 등급으로 변환해서 반영하는 대학은 광운대, 명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가천대, 경기대 등이 있으며, 3개 과목을 등급변환으로 반영하는 국민대, 성신여대, 아주대, 인하대 등이 있다.

전 과목을 반영하면서 성취도 비율을 고려하는 대학은 고려대와 서강대가 있으며, 진로선택과목의 취지를 살려 진로선택과목을 정성평가로 주요과목을 반영하는 건국대, 한양대가 있다.

진로선택과목을 미반영하는 대학은 동국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용인대, 을지대, 인천대 등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대학의 실질경쟁률과 합격선이 일반적으로 낮게 형성이 되는 경향이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거나 없는 대학의 경쟁률은 높아졌고 일부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쟁률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보다 높은 경우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경쟁률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수험생 및 학부모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4.12.19 mironj19@newspim.com


◆ 올해 학생부교과전형

올해 2026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수도권대학에서 25,133명, 비수도권대학에서 116,490명을 선발하는데, 수도권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많고, 비수도권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이 월등히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학생부 내신 반영방법은 전반적으로 학년별 반영비율 전 학년 100%에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등을 주로 반영하고 있으나, 학년별 반영비율을 달리하거나 반영교과가 다른 대학도 있고, 반영교과 중 상위 등급 몇 개만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자세히 살펴보고 교과별 등급, 성적 분포 등을 고려한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내신성적에 따라 대학별 유·불리가 달라지는데, 일반고, 특목고, 자율고 등 고교유형에 따라 내신 취득 난이도가 달라서 학생부교과전형 평가는 그저 학생부에 기재된 단위수와 등급만을 활용할 뿐이며, 이러한 평가방식을 정량적 평가방식이라 말하는데, 결론적으로 내신 취득이 유리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를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으나 전국의 많은 고교에서 내신의 우월성을 다른 보완수단으로 찾으려는 각 대학들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내신성적 이외의 평가요소가 정성적으로 반영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서류 정성평가는 등급에서의 불리함을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를 과거의 정량적인 평가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많이 반영하는 정성적인 평가를 도입하여 서울소재 주요 대학들이 앞 다투어 반영하고 있으니, 내신이 좋은 학생도 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에서 추천하는 학생을 평가하는 지역균형전형과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일반교과전형으로 구분이 되지만 지역균형전형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운영하는 대학이 많으며, 학교장 추천 명단에서 누락되는 경우 각 대학은 불합격 처리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철저한 내신관리가 필수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수험생 및 학부모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4.12.19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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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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