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폭스바겐, 印 법원에 "2조원대 세금 부과 철회해 달라" 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3:55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3: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印 정부, "관세 낮추려 속임수" 주장하며 14억 달러 세금 부과
폭스바겐 "인도 정부 규정 따른 정상적 부품 수입"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인도 정부를 상대로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인도법인은 인도 정부가 자사에 부과한 14억 달러(약 2조 56억원)의 세금을 취소해 달라며 인도 뭄바이 고등법원에 지난달 29일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정부는 앞서 작년 9월 폭스바겐이 아우디와 스코다, 폭스바겐 차량을 완전분해(CKD) 방식으로 수입하면서도 관세율을 낮추기 위해 개별 부품을 수입하는 것으로 속였다며 14억 달러의 세금을 부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반조립 부품 혹은 완전분해 방식으로 수입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30~3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개별 부품으로 들여오는 경우에 대해서는 5~15%의 관세만 부과한다.

이와 관련, 폭스바겐 측은 회사가 자동차 부품들을 차량별 '조립키트' 형태가 아니라 개별적으로 선적해 각각 운송했고, 일부 현지 부품과 결합해 자동차를 만들었으므로 CKD 방식의 수입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한, 인도법인이 2011년 인도 정부에 '개별 부품 수입' 모델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이번 과세는 정부가 취하는 입장과 완전히 어긋나는 것이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믿음과 신뢰의 기반을 위태롭게 한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자회사인 스코다 오토 폭스바겐 인도법인 역시 소장을 제출하고 "이번 분쟁으로 인도에 대한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폭스바겐의 이번 제소 소식은 폭스바겐이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및 유럽 시장 수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지난해 12월 독일 내 인력을 3만 5000명 감원하고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일부 사업장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는 인도 정부 소식통을 인용, "폭스바겐 인도법인이 이번 소송에서 패고할 경우 약 28억 달러를 벌금으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뭄바이 고등법원은 오는 5일 폭스바겐 사건에 대한 심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로고 [사진 =로이터]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