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김성훈·이광우 휴대전화 확보..."보완수사 후 영장 재신청 적극 검토"

기사입력 : 2025년02월03일 12:05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15:48

경찰, 김성훈·이광우 사무실 압수수색 시도 중
檢 구속영장 반려에 "혐의 소명·증거인멸 우려...유감"
이상민 전 장관, 경찰서 수사...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차장과 이 본부장) 주거지에서 업무용 휴대전화와 개인용 휴대전화는 현재 압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으며 주거지에서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무용 휴대전화에는 비화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달 24일 발부받았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비화폰 서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거지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나 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현재 집행을 위해 사무실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이 김 차장과 이 본부장 구속영장 반려에 따른 보완수사 차원인지 묻는 질문에는 "보완수사 요구사항에 압수수색 집행 이후에 다시 판단하자는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구속영장을 반려한 것에 대해 "범죄 혐의도 어느 정도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남은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했는데 보완수사를 요구한 부분은 유감이다"고 말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보완수사 후에 재신청 여부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31일 경찰이 신청한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경호차장(왼쪽)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2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재소환되고 있다. 2025.01.24 yooksa@newspim.com

김 차장 등 경호처 지휘부에 대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직권남용이다. 직권남용은 형법 뿐 아니라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도 포함됐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 주도로 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상반된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참고인 조사 통해서 사실에 가까운 게 어느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종준 전 경호처장에 대한 휴대전화 포렌식은 완료됐으며 의미있는 내용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수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됐으나 다시 경찰에서 수사하는 것으로 협의됐다. 이 전 장관은 내란 혐의 외에도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경찰의 계엄 업무에 협조하라"면서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MBC 등 언론사에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수사단에서 내란 혐의와 관련해 수사하고 있는 피의자는 총 53명이다. 당정관계자가 28명, 군 관계자 20명, 경찰 관계자 5명이다. 이들 중 8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11명은 공수처와 군 검찰에 이첩됐다.

군 관계자에는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추가됐다. 원 본부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23일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