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상민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공조본, 수사·진술 확보에 집중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3:57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3:57

이상민 "국무위원, 국무회의서 계엄 반대"...김용현 진술과 상충
전광훈 고발 관련 수사팀 구성...'내란선동죄' 법리 검토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에 넘긴 공조수사본부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수사와 함께 진술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31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경찰 특별수사단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계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는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되는 지점이다. 이 전 장관의 진술은 윤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진술과는 상충된다.

이 전 장관 측은 의도적으로 수사 내용이 유출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 내용 유출은) 공무상비밀누설죄, 피의사실공표죄 등의 형사처벌의 대상이 됨은 물론 피의자의 방어권을 침해하는 매우 불법적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같은 내용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수사기록 유출이자 왜곡 보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진술의 핵심은 비상계엄 선포 전 헌법에 규정된 국무회의를 거쳤고 회의록 작성을 지시하는 등 절차를 준수했다는 것"이라며 "국무회의에서 오간 실질적 토의 내용을 진술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1.22 pangbin@newspim.com

공조본에서 또 다른 한 축을 이루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7일 허석곤 소방청장 등 소방청 간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공수처는 소방청 간부들을 상대로 이 전 장관이 당시 지시 내용과 실제 조치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허 청장에게 "경찰의 계엄 업무에 협조하라"면서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MBC 등 언론사에 단전·단수 조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23일 윤 대통령을 검찰에 넘기면서 향후 비상계엄 관련 수사는 내란 혐의 관계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수처는 앞서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검찰로부터 넘겨받았다.

한편 경찰은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건을 병합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7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꾸렸다.

촛불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0일 전 목사를 선동·선전, 소요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은 전 목사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사를 받는 윤 대통령을 비호하고 '국민 저항권' 등을 언급하며 집단행동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인 40대 남성은 구속됐다.

경찰은 내란선동죄의 유일한 대법원 판례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사건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 성립 여부 등 법리 검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지난 2015년 이석기 전 의원에 대한 내란선동죄를 유죄로 판단했다. 형법상 내란선동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나 금고에 처할 수 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