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3일 2025년도 신규공무원 2897명 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도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도와 31개 시군의 의회를 포함한 인원으로,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7급 31명, 8·9급 2597명 등 총 2628명을 선발하며,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연구사·지도사 64명, 7급 39명, 8급 9명, 9급 157명 등 19개 직류에서 269명이 선발된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95명의 장애인, 90명의 저소득층, 55명의 기술계고 출신 인원을 구분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변경된 점으로는,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국어와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 암기 위주에서 직무 적합형으로 전환되며, 필기시험 시간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된다. 또한, 신규임용시험의 녹지직류 가산 대상 자격증에 나무의사 자격증이 추가되며, 2명 이상의 미성년 자녀를 둔 응시자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일부 시군에서는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일반토목 및 건축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이 완화되므로 관련 직류를 준비 중인 수험생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기존과 동일하게 같은 날짜에 시행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중복 접수는 불가능하며, 한 응시자는 1개 시험에만 접수할 수 있다.

세부적인 시험 일정과 관련 사항은 경기도 및 시군 누리집에 게재된 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화 경기도 인사과장은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 전환과 일부 직류의 거주지 제한 요건 완화 등 변동 사항이 있으므로 응시 예정자는 상세 안내사항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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