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물류 및 관광산업 연계 사업화 방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에서 영도구의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도 커피특화거리 조성위치 전경 [사진=부산시] 2022.07.25 |
영도구는 과거 수리 조선업 등으로 성장했으나, 산업 구조 변화와 노후화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커피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커피물류, 연구개발(R&D) 혁신, 커피 관광 및 히트상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부산시는 총 17억 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2년간 커피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문 협업체계 구축, 물류 계약의 효율화, 지역관광자원 연계 사업화 및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된다.
박형준 시장은 "커피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신성장 미래산업으로 지역 소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며 "부산이 첨단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커피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