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건설 1단계 구간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약산과 금일을 잇는 연륙교 신설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포함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5개 교량으로 완도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안관광도로 건설의 1단계 구간이다.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선도. [사진=완도군] 2025.01.31 hkl8123@newspim.com |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총연장 27.4km, 총사업비 9008억 원이 투입되며, 1단계 구간은 완도 약산에서 금일까지로 7.8km, 사업비 4099억 원, 2단계 구간은 완도 금일에서 고흥 거금까지 19.6km, 사업비 4909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SOC 건설 사업이다.
완도군은 그간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 협력하여 사업 반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선정으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평가 등을 통한 종합 평가가 예정되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종 사업 대상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연륙교가 조기에 준공돼 섬 주민 교통 기본권 확보 및 해양관광 활성화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토부와 기재부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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