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맞손...담배 50종에 적용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필립모리스는 1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담뱃갑 내부에 위기가구 발굴·지원 홍보 문구를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맺은 뒤 대표 제품 4종에만 적용되던 문구를 50종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사진= 한국필립모리스] |
이번 조치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이 보건복지상담센터(129)와 지자체의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모든 담뱃갑에는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방문하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전국 편의점과 1800개의 디지털 광고보드에서도 이 문구가 송출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한국필립모리스는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 홍보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자사 전 제품으로 위기가구 홍보 문구 적용이 확대되는 만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