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이후 교통정체 해소 전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28일 폭설로 인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2.12.29 ej7648@newspim.com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53만대로 전망된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대구 6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10분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울산 6시간50분 ▲서울~목포 6시간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50분 ▲대구~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50분 ▲대전~서울 2시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5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20분이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시~6시쯤 정체가 시작, 낮 12시~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9~10시쯤 막히기 시작해 오전 11시~낮 12시쯤 답답한 흐름을 보이겠고 오후 10~11시쯤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동탄분기점 부근~남사 부근 12㎞ 정체되고 있다.
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화도 부근~서종 부근 6㎞ 막히고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비봉~비봉 부근 2㎞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선 특히 눈길을 주의해야겠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비봉 부근 2㎞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눈길 주의' 상황에 놓여 있어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한국도로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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