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질환 증상 발생 시 119로 의학 상담
복지부 "비중증은 동네 병‧의원 이용" 당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의료기관과 약국 5315곳이 설날 당일 문을 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를 대비해 연휴기간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안내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설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 당일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5315곳이다. 연휴 기간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2만5885곳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23 sdk1991@newspim.com |
설 연휴 동안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그러나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국민은 해당 병‧의원에 사전에 직접 연락한 뒤 방문하는 편이 좋다.
만일 연휴기간동안 몸이 아플 경우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된다. 비중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된다.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된다.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신체 저림, 혀가 마비되는 등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는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119를 통해 증상에 대한 상담을 받고 119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된다.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도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동안에도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비중증 증상이 있는 경우 운영 중인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확인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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