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업 모두 윈윈"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학생에게 첨단분야 일경험을 지원하는 '위-밋(Work Experience-Meet) 프로젝트' 우수팀 시상식을 교육부와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밋 프로젝트는 첨단분야 전문가가 대학생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반영한 프로젝트 주제를 제시하고 멘토링을 제공해 대학생의 취업 역량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위-밋(Work Experience-Meet) 프로젝트' 우수팀 시상식에서 이상복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장(앞줄 왼쪽 아홉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
이 날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871개 팀(4051명) 중 물로켓 발사방식 고정익 드론, 반려묘 분변처리기술 등 31개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근 채용시장에서 직무경험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참여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특히 2024년에는 2023년보다 1.7배로 대폭 늘어나 4051명이 참여했다.
대학생 참여도가 높아진 만큼 미래자동차, 이차전지, 지능형로봇 등 17개 첨단분야 현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31개 우수사례가 쏟아졌다.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 2024년 참여 기업은 432개사로 2023년보다 2.3배 증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일경험 프로젝트 운영의 핵심적인 장점은 체계적인 멘토링 관리, 기업 전문가·지역기업 연계다.
먼저 원활한 멘토링이 이루어지도록 한 명의 전문가가 수용 가능한 학생 수를 3~10명으로 제한하고, 프로젝트 시작·중간·최종단계별로 멘토링 일정과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SK C&C, kt ds, KT&G, Naver Cloud, GS풍력발전,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전문가 59명을 30개 프로젝트에 연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과 밀접한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 조언을 받으며 역량을 쌓아 우수팀에 3팀이 선정됐다.
특히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이 어려운 지역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지역 기업을 찾아내고 대학과 연계하고 있다.
안성호 대한상의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첨단분야 인재 육성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대한상공회의소는 빠른 기술 변화가 진행되는 첨단분야 현장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