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등 86개 지점 모니터링 결과 분석
기준 미달 9개 하천, 집중 관리 필요성 대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은 미호강, 대청댐 상류, 달천 유역의 86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91%가 목표 수질을 충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수질 개선을 위한 오폐수와의 전쟁' 선포 이후 진행됐다. 기존 수질 측정망 55개 및 추가 선정한 31개 지점을 포함한 총 86개 지점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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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질환경 정밀모니터링 결과 발표. [사진= 충북도] 2025.01.22 baek3413@newspim.com |
그 결과 78개 지점이 목표 수질 기준에 부합했으나, 9개 지점은 기준 미달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하천은 미호강 유역의 칠장천, 무심천 등 6개 하천과 대청댐 상류 지역의 영동천, 옥천천 2개 하천이다.
이들 하천은 목표 수질 등급을 초과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주변 관리가 요구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 분석 자료를 제공하며 맞춤형 수질 개선 방안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하천 수질 개선은 도민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향후에도 시·군과 협조해 오염원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