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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부처 옛말…환경부, '규제혁신' 우수 부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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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취급 받던 석탄 경석 새로운 자원으로
전기차 배터리 전주기 관리 등 순환체계 조성
작년 홍수 예보에 AI 활용…정부 혁신 '우수'
부처 협업도 '우수'…용인 산단 신속조성 성과
국조실, 21일 2024년 정부업무평가 결과 공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대표적 규제 부처로 통하던 환경부가 지난해 정부 업무평가 결과 규제혁신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환경부는 그간 폐기물로 분류하던 석탄 경석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찾고 폐기물 적용 규제를 개선했다. 이를 통한 직·간접 편익은 3383억원으로 추산됐다.

국무조정실은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의 지난해 업무성과를 ▲주요정책 ▲협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5개 부문에서 평가했다. 평가에는 민간 전문가 217명이 참여하고 일반국민 3만9094명 대상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규제혁신 부문의 대표적 성과는 석탄 경석 폐기물 규제 개선과 전기차 폐배터리(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등이 꼽혔다.

시베리아 석탄 에너지 회사(SUEK) 소유의 보로딘스키 탄광 [사진=로이터 뉴스핌]

경석은 석탄 채굴 과정에서 섞여 나오는 자연석으로, 국내 2억톤가량 존재한다. 그간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고 경제적 활용 방법이 없어 폐기물로 분류됐다. 최근에는 건축자재 및 세라믹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마련됐지만 폐기물로 분류돼 사업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석탄 규정 폐기물 규제를 제외하고 관리방안을 지자체에 제시했다. 강원도와 태백시는 경석을 신소재 자원으로 활용, 연이은 폐광으로 인한 대체 지역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테크노파크 원료산업지원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석탄 경석 규제 개선을 통한 경제적 편익은 3383억원에 달한다.

사용 후 배터리의 경우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전기차 배터리 순환체계를 조성, 사용후 배터리 산업 기반을 다지면서 육성에 나섰다는 평가다.

국내 연간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은 2023년 2355개에 그쳤으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30년에는 10만7500개로 급증한다고 한국환경연구원(KEI)은 전망했다. 환경부는 내부 자율기구 '이차전지 순환이용 지원단'도 지난해 7월 신설했다.

배터리 순환체계는 전주기 이력관리와 재생원료 인증제가 대표적이다. 전주기 이력관리제를 보면 환경부가 전기차 보급·충전·재활용, 국토부는 운행·폐차, 산업부는 제조·유통을 맡는다. 재생원료 인증제는 환경부가 BP 가공원료 생산인증, 산업부가 배터리 내 재생원료 사용인증을 맡는다.

[자료=한국환경공단] 2024.09.04 sheep@newspim.com

정부혁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 홍수 예보 등이 호평을 받았다. 빠르고 치밀한 홍수 예보를 위해서는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지점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지난해 환경부는 AI 기술을 도입해 인력을 크게 확대하지 않으면서도 특보 지점을 기존 75곳에서 223곳으로 3배가량 확대했다.

성과를 보면 지난해 홍수특보 발령 건수는 170건으로, 전년 96건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홍수기 동안 10분마다 AI가 수위를 자동 예측하고, 수위가 홍수특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예보관의 최종 검증을 거쳐 홍수특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이 작동된 결과다.

부처 간 협업 핵심 성과는 환경부가 국토부와 진행한 국장급 인사교류와, 이에 기반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간 단축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관 간 국장급 인사교류를 단행, 5대 협업 과제 추진을 위한 '환경-국토 정책협의회'를 발족했다. 현재 환경부에는 국토부 출신 김태오 자연보전국장, 국토부에는 환경부 출신 김지연 국토정책관이 근무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토부의 5대 협업 과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신속 조성이다. 양 부처는 평가전담반 구성 및 사전컨설팅 진행 등을 거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지난해 7월 조기 완료했다. 국가수도기본계획 변경, 국가-일반산단 통합용수 설치 예타 면제 등을 통해 통상 7년 걸리는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3.5년으로 대폭 줄였다.

국조실은 "상호 정책 기반 활용 및 관계 기관 간 정부·역량 결집 등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민생을 지원했다"며 "인사교류에 기반한 부처 간 칸막이 해소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향상하고 국민 편의를 제고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자료=환경부] 2023.12.29 jsh@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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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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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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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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