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업무보고] 식약처, 식의약품 불법해외직구 차단…AI 캅스 본격 운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발표
인스타그램·유튜브 거래 점검 강화
불법 행위 적발 시 즉시 차단 요청
'대형 식중독' 유발 식품 집중 관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근 해외직구 등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면서 식의약품의 불법해외직구 점검이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하는 '2025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

◆ AI 캅스 본격화, 식의약품 불법해외직구 차단…인스타그램·유튜브 거래 점검

식약처는 올해 AI 캅스(모니터링 시스템)를 운영해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불법 식의약품 유통·소비 과정 점검을 강화한다. 최근 해외직구 등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쇼핑몰과 소셜미디어(SNS)의 개인 거래 간 불법행위도 점검한다.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불법 제품을 신속히 탐지해 차단한다.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모니터링 시스템(AI 캅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1.20 sdk1991@newspim.com

박영민 식약처 사이버조사팀장은 "AI 캅스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 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전화번호 게시 등을 통해 문의 유도, 대리 구매 광고 게시물 등 판매 성향이 있는 게시글을 판단해 적발하는 기능을 구현한다"고 했다.

박 팀장은 "알리, 테무, 쉬인 등 내에서 유통되는 의료 제품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내에서 유통되는 다이어트 식품 등을 대상으로 점검한다"며 "불법행위가 있는 사이트는 차단 요청을 알리, 테무에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 열풍인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에 대한 과대광고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온라인뿐 아니라 의료기관 등의 불법유통, 판매를 점검하고 이상 사례도 점검한다.

숙취 해소 표시ˑ광고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 의무도 본격 시행한다. '술 깨는', '술 먹은 다음 날'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식품은 숙취 해소 효능·효과 실증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갖춰 한국식품산업협회 자율심의 기구의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할 수 있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1.20 sdk1991@newspim.com

국내에 최초로 수입하는 문신용 염료와 구강관리용품도 정밀검사 대상으로 관리된다. 중금속 외에도 미생물에 의한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내용물이 무균상태인 것이 확인된 제품만 수입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 '대형 식중독' 유발 식품 집중 관리…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제 시행

식약처는 다빈도 또는 대형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운영 관리를 강화한다. 제조에 참여하는 종업원이 발열, 설사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는 제조 작업에서 배제하도록 개선한다.

액상의 알 가공품인 전락액, 난백액 등의 제조업소의 위생 관리 실태를 전수 점검한다. 냉장 유통을 해야 하는 물 세척 달걀의 보관・유통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생식용 굴의 경우 유통 길목의 도매시장에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육회를 온라인 등으로 판매하는 모든 식육포장처리업소도 전수 점검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국민에 식의약안전 정보 접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모바일 큐알(QR)코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을 확대한다. 가맹·직영점이 5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판매하는 라면·떡볶이 등 조리식품은 앞으로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1.20 sdk1991@newspim.com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제도도 시행한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개인 생활 습관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통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해 판매할 수 있는 제도다.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장애인을 위해 표준화된 식품 정보 수어 영상 약 200개를 개발해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급식관리지원센터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도 확대한다. 농촌 어린이를 위해 찾아가는 체험교육인 '튼튼 먹거리 탐험대'도 확대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굳건히 지켜 나가는 성숙한 안전관리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