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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특례·입영연기' 당근책에도…지원율 '2.2%'

기사입력 : 2025년01월20일 17:58

최종수정 : 2025년01월20일 17:58

9220명 모집인데…199명 지원
입영 특례 적용 대상은 총 98명
비수도권 지원율은 불과 '1.9%'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를 적용했지만 지원율이 2.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 사직(임용 포기)한 레지던트 1~4년 차 9220명 중 199명(2.2%)이 이번 사직전공의 모집에 지원했다.

복지부는 지난 10일 수련 재개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위해 올해 1~2월 전공의 모집계획에 수련 특례와 입영 연기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현행 전공의 임용시험 관련 규정은 사직 후 1년 내 복귀를 제한하는데, 현행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13 sdk1991@newspim.com

복지부는 지난 14일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 연차를 대상으로 한 사직 전공의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 레지던트 모집 규모는 작년 3월 전공 임용 대상자 중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9220명이다. 인턴 모집 규모는 2967명이다.

이번 레지던트 지원자는 총 199명이다. 이 중 98명은 의무사관후보생이다. 이들은 입영 연기 특례를 적용을 받아 수련을 마친 후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할 수 있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레지던트 지원율은 2.3%다. 사직 레지던트 5913명 대비 135명이 지원했다. 비수도권 지원율은 3307명 대비 64명인 1.9%에 그쳤다.

[자료=보건복지부] 2025.01.20 sdk1991@newspim.com

인턴 수료(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레지던트 1년 차 2차 모집에서는 총 37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명, 비수도권에서 14명이 지원했다.

각 수련병원은 오는 22일까지 면접(실기)시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전공의 정원 중 결원분에 대해서는 예년과 같이 2월 중 추가 모집이 예정돼 있다. 추가 모집 대상과 자격 등은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2월 초 병무청에서 국방부로 입영 선발대상자를 통보하는 병무 일정상 입영 특례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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