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밸류업지수 대비 1.75%p↑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0.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달 4일 상장됐다.
이번 성과는 KoAct가 같은 기간 코리아밸류업지수 -1.65%와 코스피200 -3.63%를 각각 1.75%포인트(p), 3.73%p 초과한 결과로, 12개 밸류업ETF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코리아밸류업ETF는 -1.6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2023.08.03 stpoemseok@newspim.com |
또한, KoAct는 최근 1주일 동안 3.67%의 수익률을 내며 밸류업ETF 중 최고 성과를 달성해, 코리아밸류업지수와 코스피200을 각각 2.21%p, 2.28%p 초과했다.
이 ETF는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우수기업 및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지난 리밸런싱에서 KB금융, 하나금융지주, KT를 포트폴리오에 사전에 편입하면서 운용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KoAct는 네이버를 비편입 기업으로 보고 투자해 25.5%의 수익을 올렸다. 액티브ETF의 장점을 활용해 시장 변화에 맞춰 투자 비중을 조정하며 초과 성과를 이끌어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한국 정치적 불확실성을 대비해 금융주 비중을 줄였으며, 중국 부양책 기대에 맞춰 효성티앤씨, 비에이치 등을 신규 편입하여 10% 이상의 수익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편입하지 않은 고려아연은 주가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향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주 매입 및 배당으로 주주와 이익을 공유하고,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기업을 발굴하여 초과 성과를 지속할 계획이다.
17일 현재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코리아밸류업지수에 포함된 기업 36개와 신규 편입되는 3개 기업을 포함해 총 43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팀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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