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이동 예고...24·31일 일제 소독의 날 운영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귀성객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에 대응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전염병 예방에 나선 해남군은 특별방역대책 이후 1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없이 청정 상태를 유지 중이다.
전남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
군은 명절 전후인 24일과 31일에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철새도래지 및 축산 농가 출입구 주변 등을 빈틈없이 소독할 계획이다.
또한 축산사업소 내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등에 이동통제초소를 운영, 진출입로 63개소에 생석회를 살포 등 차단 방역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귀성객에게는 축산농가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져 바이러스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며 "축산 농가에서는 2월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풀지 말고 농장 진입 차량의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