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소통 도우미·긴급의료비·산재보험료 지원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언어소통 도우미 배치와 긴급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해남군은 올해 상반기 1137명을 배정받았다.
해남군청 전경 [사진=조은정 기자] 2025.01.13 ej7648@newspim.com |
이에 따라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언어소통 도우미를 통해 행정처리에 필요한 통역을 제공하고, 근로자 본인 부담 치료비를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농가가 부담해야 할 산재보험료의 일부를 1인당 21만 원 지원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근무 환경 제공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만족도 높은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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