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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원유 재고 급감에 유가 3% '껑충'...금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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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근원 CPI 전년 대비 3.2% 올라 예상 하회...달러 후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 유가가 원유 재고 급감과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 우려 15일(현지시간) 급등했다. 금 가격은 예상을 밑돈 인플레이션 지표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덕분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54달러(3.28%) 뛴 80.04달러를 기록, 7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2.11달러(2.64%) 상승한 82.0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 영향에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2022년 이후 최저치로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주 러빙 카운티 멘톤의 퍼미안 분지에 위치한 저장탱크 옆면에 "원유(Crude Oil)"라고 적힌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IA는 월간 시장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이 발표한 러시아산 원유 제재로 러시아 원유 공급 및 유통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삭소뱅크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한센은 제재 관련 불안감이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산 원유를 실어 나르는 유조선들이 전 세계에서 하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단기적인 공급 긴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 발표는 역내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시키며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금 가격은 예상보다 낮았던 물가 지표에 상승 지지를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1.3% 오른 2717.8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0.6% 상승한 2693.63달러에 거래됐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한 달 전보다 0.2% 올라 앞서 4개월간 기록한 월간 상승률 0.3%보다 둔화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근원 CPI는 3.2% 올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3%를 하회했다.

TD증권 상품전략대표 바트 멀렉은 "근원 CPI가 예상보다 약간 낮게 나왔는데 이는 금 가격에 호재"라면서 "이번 지표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연말에는 어느 정도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장은 CPI 발표에 앞서 연말까지 연준이 금리를 31bp(1bp=0.01%p)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했지만 CPI 발표 이후에는 40bp 인하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을 밑돌면서 이날 달러지수는 0.1% 정도 하락해 금 매력을 키웠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후퇴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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