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국가산단 입주 기업 13곳... 전체 투자규모 1600억원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7개 기업이 투자를 약속해 지역경제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전주 탄소국가산단에 입주하기로 한 기업은 총 13곳으로, 전체 투자규모가 1600억 원에 달해 강한 경제 전주를 구현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주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7개 기업이 6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사진=전주시]2025.01.15 lbs0964@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작년 3월 탄소 관련 6개 기업과 1000억 원대 투자협약에 이어 탄소산단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과 체결한 두 번째 협약이다.
참여기업은 △드론기업인 '억세스위'(대표 이준범) △주사제 자동 조제로봇 바이오기업 '파마로보틱스'(대표 유제청)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기업인 '네프'(대표 김태평)와 '대경산전'(대표 김경호), '디엠티'(대표 김대호) △탄소섬유를 활용해 배전반 제작 '미래신재생에너지'(대표 이용선)와 '이수이엔지'(대표 김정심) 등이다.
이들 7개 기업은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탄소국가산단에 총 610억 원을 투자하고,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약 66만㎡ 규모로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내년 2월경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도시숲이 포함된 도심 속에 위치해 뛰어난 정주 여건을 제공하며, 전주IC 근처에 있어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크다.
시는 '탄소융복합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입주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는 뛰어난 입지와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으로 첨단 유망기업들이 활발히 입주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탄탄한 인프라와 연구 기반을 갖춘 탄소융복합 산업 중심지로, 우수기업을 유치해 강한경제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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