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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인도 기업 시총 4개월 새 812조 '증발'..."니프티 3월까지 5% 더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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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부적 요인이 외국인 매도세 강화시키며 증시 압박
일각선 니프티 올해 최대 15% 상승 전망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의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 성장세 둔화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 기업 실적 부진, 외국인 자금 이탈 등으로 인해 인도 증시가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이달 초 22명의 시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인용, "다수 응답자가 인도 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가 3월까지 3개월 동안 최소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던 시총 5조 달러 규모의 인도 증시는 외국인 자금 유출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인도 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시가총액은 인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해 9월 대비 13% 이상, 5560억 달러(약 812조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정부가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경제 성장률 추정치로 과거 3년간의 평균치(8%)보다 크게 낮은 6.4%를 제시하며 성장세 우려둔화 우려가 커진 것·상장사들의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인도 증시의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 내부적 요인과 미 달러 강세·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전망 약화·국제유가 상승 등 외부적 요인으로 촉발된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해서 인도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은 1월 들어 12일까지 약 25억 달러 상당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자산관리 회사 푸르나르타(Purnartha)의 모히트 카나 펀드 매니저는 "인도 시장은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2024년에 발생한 다양한 국내외 요인이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HSBC는 앞서 지난 9일 인도 주식에 대한 평가의견을 기존의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니프티50의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수익률 전망치를 15%에서 5%로 낮춘 상황이다.

다만 올해 연간으로는 플러스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조사 참여자의 3분의 1가량은 인도 국내 투자자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니프티50 지수가 올해 10~15%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옴니사이언스 캐피탈의 비카스 굽타 수석 투자전략가는 "인도 증시는 경제 호황의 기점에 있다"며 "인도 증시는 향후 10% 이상 오를 것이다. 금리 인하가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프티50 지수는 지난해 8.8% 상승하며 9년 연속 플러스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블룸버그]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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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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