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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전방위 의회 외교…대외신인도 제고 노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8:01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8:01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전방위 의회 외교에 나섰다.

14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우원식 의장은 지난 6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우 의장은 같은 날 마틴 보스마 네덜란드 하원의장과는 의회 정상외교를 추진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을 면담했다.

우 의장은 주요국 대사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12월12일)과 영국(12월27일) 대사를 만났고 올해 들어서는 호주(3일), 브라질(7일), 중국(8일), 인도(9일) 대사 등을 만났다. 지난 10일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을 만나 국내 진출 미국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06 pangbin@newspim.com

우 의장은 이들 면담에서 "현재 국회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불안정성을 극복해나가고 있고 남은 문제들도 조속한 시일 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국제 사회에 한국 상황과 민주주의 회복 노력을 설명하는 의장 특사 성격 초당적 국회 특별방문단을 조만간 미·중·일·영·프·EU 등 핵심 우방국에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우 의장은 아세안·G7·중남미 등 권역별 외교사절들을 초청해 오·만찬도 개최해 현 시국이 무역·경제 및 민간교류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외신인도 제고와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우 의장은 전화와 서신을 통한 의회 외교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 직후 같은 날 오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6일에는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와 각각 통화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역량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당부했다. 같은 시기 우의장은 G7 등 119개국 국회의장 및 EU 의회 의장 등 총 168명 각국 의회지도자에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는 서한을 보냈다.

우 의장은 해외언론을 상대로 한 관련 대응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지난해 12월19일 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당면 과제로 ▲탄핵 심판 절차의 차질없는 진행 ▲국정과 민생의 신속한 안정 ▲세계질서 전환기 외교 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회외교 강화를 제시했다. 해외 유력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민주주주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향후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안정, 민생 회복 등을 위해 의회 외교를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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