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청 대비 열악한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공동근로복지기금 생활안정 자금 지원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하청노동자 지원계획을 수립하며 중장기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제시노동복지회관 전경 [사진=거제시] 2025.01.13 |
이는 원청 대비 열악한 하청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조례에 따라 추진된다.
이번 계획에는 하청노동 정책의 기본방향과 목표 설정, 분야별 핵심 과제 추진, 재원 조달 방안, 노동법 교육 및 상담이 포함된다.
양대 조선소 협력사 하청노동자에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연이어 추진한다.
노동복지회관에서는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대관사업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비정규직 노동자 실태조사 등이 이뤄진다.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저렴한 비용으로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쉼터와 모범노동자 문화체험연수,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게 거제시의 설명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