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단체·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지원책 마련
1박당 1만~30만원 지급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 유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순창군 관광진흥 조례를 바탕으로 개별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겨냥한 맞춤형 지원책을 포함하고 있다.
순창 관광객 지원 풍성[사진=순창군] 2025.01.13 gojongwin@newspim.com |
2인 이상이 순창군의 농촌체험시설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최대 1만 원까지 체험비의 50%가 지원된다. 숙박비도 지역 시설 이용 시 1박당 1인 1만원까지 실제비용 범위에서 지원된다.
20인 이상 단체가 순창군의 관광지를 각각 1개소 이상 방문하고 지역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버스 1대당 최대 30만 원이 지원된다.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및 수학여행에도 버스 1대당 같은 금액이 지원된다.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을 위해 순창 인근 기차역에서 군까지 버스 지원이 이뤄진다.
순창군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강천산 군립공원, 강천힐링스파, 용궐산 하늘길 등의 유료 관광지와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채계산 출렁다리, 향가터널 등 다양한 무료 관광지가 있다.
또한 20여 개의 농촌체험시설에서 전통고추장 만들기, 승마체험,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 신청은 관광 5일 전까지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광 후 10일 이내에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관광객의 순창 방문이 활발해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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