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국방부 "尹대통령 관저 병력, 물리적 충돌 안돼…철수는 고려 안해"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15:50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15:50

尹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앞두고
"외곽 경계 전념…저지선 구축 안돼"
김선호 장관대행, 경호처 거듭 요청
"불필요하게 책임지는 일 없게 지침"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방부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외곽 경계를 맡고 있는 군(軍) 병력과 관련해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군 병력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병력은 관저 외곽 경계라는 부여된 경계 임무에 전념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선을 구축하는 인력에 군 병력을 투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다시 한번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 1월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일에 경호처에 이러한 원칙을 요청했고, 다음날인 4일에도 재차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둔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정문이 대형 버스로 막혀 있다. 2025.01.10 mironj19@newspim.com

김 대행이 대통령 관저 경호부대 지휘관에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준 것과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군 병력이 불필요한 책임을 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지침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장 부대장이 헷갈리지 않고 가장 현명하고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면서 "장병 인권 차원에서 현장 장병들이 불필요한 책임을 지지 않는 게 최우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호처의 지침이 적법하고 적절할 것이라고 보지만 불필요한 책임을 져야 할 경우는 현장 부대장에게 융통성을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경호처 지휘를 받아 경호 업무에 투입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55경비단 보직 인원은 580여명, 수방사 33군사경찰경호대 보직 인원은 2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