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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12월 회의서 트럼프 정책에 따른 인플레 리스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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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제안한 정책에 따른 신규 인플레이션 리스크(risk, 위험)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계속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기대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와 무역 및 이민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이 과정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4.25~4.50%로 결정했다.

몇몇 위원들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과정이 일시적으로 정체됐거나 그럴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록은 12월 금리 인하를 '미세하게 균형 잡힌' 조치로 묘사하고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하락이 정체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의 이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25 mj72284@newspim.com

위원들은 향후의 불확실성과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로 이미 1%p 낮아진 금리를 언급하고 "위원회가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 있는 지점에 있거나 근접했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위원 대부분이 추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준 직원들은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국경을 강화하며 수입품에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약속한 트럼프 차기 행정부가 미칠 영향을 전망하는 게 어렵다면서도 이것이 성장 둔화와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위원들은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성장, 일자리 및 인플레이션에 미칠 순효과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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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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