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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재계 오너들, 트럼프 취임식 출동...무도회 초청엔 신세계 정용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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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 회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모두 참석...이례적 행보
정용진 회장, 취임식 참석...무도회 참석은 아직 미정
허영인·류진 한경협 회장도 취임식 참석 명단에 이름 올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국내 재계 오너들이 오는 20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총출동한다.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하 한경협 회장)이 취임식 참석을 확정했다.

탄핵 정국에 따른 정부 마비로 한미 외교가 공백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내 기업인들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

8일 재계에 따르면 우오현 회장은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한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친선협회의 추천으로 초청을 받아 다음주 말 출국할 예정이다. 우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국내 기업인으로서는 우 회장이 유일하다.

우 회장은 한미동맹재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미 교류에 힘써 왔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한 2008년 이후 미국 측 인사들과 각별히 친분을 쌓아왔고 월턴 워커 전 유엔 지상총사령관의 용산 동상 건립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정지로 한국 정부의 외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우 회장은 이번 취임식 참석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대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민간사절단'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트럼프 당선인 측과 사업 및 투자 관련 논의도 진행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SM그룹의 해운 사업과의 대미 투자 협력 등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커졌다. SM그룹은 현재 SM상선, 대한해운, 대한상선, 창명해운, 대한해운LNG, 티케이케미칼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트럼프 주니어와의 만남 사진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정 회장은 국내 재계 인사 중 유일하게 취임식 당일 저녁에 열릴 예정인 만찬 무도회 초청을 받았으나, 아직 방문을 확정하지 못했다.

무도회에 참석하려면 당신인 취임위원회나 공화당 측 핵심 인사의 초청을 받아야 한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도회에는 트럼프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말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나흘가량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정 회장은 당시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 식사를 함께하고 10∼15분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탄핵 정국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면으로 만난 것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맞으나 무도회에 가는 것은 아직까지는 확정되지는 않아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용진 회장의 글로벌 광폭 행보에 따라 미국 사업 확정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이 점쳐지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사업으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란 시각이다.

신세계그룹은 미국에서 유통사업과 제조공장 등을 운영 중이다. 2018년 이마트 미국 법인의 지주회사 'PKRH(PK리테일홀딩스)'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굿푸드홀딩스' 지분을 100% 인수했다. 그러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3%로 미미한 수준이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미국 법인까지 설립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 미국 사업 확장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PC그룹 허영인 회장. [사진= SPC그룹]

식품 기업 오너 중에서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취임식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초청은 '한미동맹친선협회'가 한·미 경제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허영인 회장을 추천해 이뤄졌다. 허영인 회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후 한국 경제에 관심이 있는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 만날 계획이다.

앞서 허영인 회장은 지난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국 경제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주 벌리슨시에 1억6000만 달러 투자 규모의 현지 제빵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계열사 SPC삼립은 호빵·크림빵·약과 등 K푸드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이해 SPC그룹은 미국에서 다양한 투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허 회장은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은 한·미간 민간 외교도 수행해 왔다. 지난 2023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재로 뉴욕시와 '경제적 약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류진 회장은 한경협 회장 자격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간다. 국내 재계 인사 중 트럼프 취임식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사람은 류진 회장이 처음이다.

류 회장은 재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불린다. 류 회장은 류찬우 풍산 창업주의 막내아들로, 풍산이 선대 회장시절부터 소총탄에서 포탄에 이르기까지 각종 탄약을 개발하면서 일찌감치 대미 관계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조지 부시 대통령 가문과는 단순 교류 이상의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들 부시 대통령과는 1년에 서너 차례 만난다고 밝힐 정도다. 부시 가문뿐만 아니라 정부 인사와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한경협은 지난달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열고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한미 정부와 기업간 긴밀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경협은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사절단을 파견해 주요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을 논의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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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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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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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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