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매년 축제 시즌이 다가오면 미 8군 군악대가 평택시 전역에 문화와 기쁨을 전파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
미 8군 군악대는 아시아 유일의 미 육군 군악대로 현재 한미 양국 간의 국제적 협력과 우정을 촉진하며 '소프트 파워'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미8군 군악대 크리스마스 음악회 모습[사진=미8군] |
특히 이들의 공연은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미군의 존재를 느끼며, 이미 오랜 세월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다.
이들은 매년 약 240회의 공연을 통해 캠프 밖에서도 평택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사회와의 교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휘관 이취임식, 추모식 등 국가적 기념행사에서도 중앙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8군 군악대 부대 내 행사 모습[사진=미8군] |
채프먼 준위는 "세대를 넘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게 영광"이라며 "미군 공동체의 대표로서 한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군악대의 역할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악을 통한 문화적 교류는 군과 민, 나아가 국가 간의 연결고리로 작용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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