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의회가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봉화군의회는 7일, 하루 일정의 임시회를 열고 이승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북 봉화군의회가 7일 속개된 제269회 임시회에서 '도촌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 계획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봉화군의회]2025.01.07 nulcheon@newspim.com |
또 봉화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하고 제26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봉화군의회는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은 청정봉화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지역 경제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미래세대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반대 결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권영준 의장은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푸른 뱀은 예부터 지혜, 변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푸른 뱀처럼 지혜롭게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변화에 잘 적응해 새로운 발전을 향해 군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봉화군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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