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남부발전, 공기업 최초 '모범기관·부서' 감사원장 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5:14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5:14

전국 시·군·구 단위 지리 정보 기반 시스템 개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남부발전은 6일 '공공기관 최초 사회적 약자기업 통합 플랫폼 구축 사례'로 감사원으로부터 '적극 행정 모범기관·부서'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1982년부터 매년 헌신적인 공직자와 모범기관·부서를 선정하는 '모범사례 포상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번 수상에서는 남부발전을 포함한 3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공기업 중에서는 남부발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남부발전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극행정 모범기관·부서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가운데)이 6일 감사원 표창을 수상한 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2025.01.06 rang@newspim.com

선정된 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는 기업 규제개선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공공기관 최초로 지리 정보를 기반으로 약자기업의 종류와 생산 품목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신규 거래업체 발굴과 판로 지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기업성장응답센터는 약자기업 유형별 다양한 소관 부처와 개별 구매사이트 운영 등으로 인해 생긴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별적인 6종의 약자기업 정보를 통합해 전국 시·군·구 단위 지리 정보 기반으로 모든 업체가 조회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기업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23년 기준 남부발전과 거래한 장애인기업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구매 금액도 19% 늘어났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전국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과 사회적 협동조합 기업 정보를 플랫폼에 추가한 이후 이들 약자기업과의 거래금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상승했다.

또 남부발전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정부 부처에 소개하고 약자기업 정보의 시스템 통합을 제안해 조달청의 현장 애로 규제 발굴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기업성장응답센터는 남부발전이 제정한 납품대금연동 계약사무기준을 관련 정부 부처에 공유하고, 유사 기준 마련을 제안해 지난해 8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장관회의에서 범정부 규제개선 중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런 공로는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같은 해 11월에는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지속 발굴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