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PGA] 임성재, 개막전 단독 3위... 통산 상금 3000만 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4:38

더 센트리 상금 136만 달러 받아… 최경주 이어 한국인 두번째
마쓰야마 35언더 최저타 신기록 우승... 안병훈·김시우 공동 3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이언 맨' 임성재는 아이언을 잘 쳐서가 아니라 부상 없이 꾸준히 PGA 투어를 뛰는 철인(鐵人) 체력을 과시해 투어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PGA 무대 데뷔 7년차인 임성재가 강철 체력과 뛰어난 기량을 앞세워 통산 상금 3000만 달러(약 460억원)를 돌파했다. 한국 선수 통산 최다 상금 기록을 보유한 '맏형' 최경주(328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PGA 투어 통산 30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임성재를 포함해 47명밖에 없다.

[하와이 로이터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 최종일 4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2025.1.6 psoq1337@newspim.com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치고 8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로 단독 3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상금 136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아 통산 상금에서 1위인 최경주와 154만달러 차이로 좁혔다.

임성재는 이날 전반 3타를 줄이고 후반 첫 홀에서 버디를 잡고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2025년 첫 대회를 마쳤다.

나흘 내내 절정의 샷감각을 보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PGA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인 합계 35언더파 257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운 34언더파였다. 우승 상금 360만달러(약 53억원)를 추가한 마쓰야마는 2021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통산 11승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PGA투어 최다승 기록을 1승 늘렸다. 이 부문 2위는 최경주의 8승이다.

[하와이 로이터 =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쓰야마가 6일 PGA 투어 더 센트리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25.1.6 psoq1337@newspim.com

준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32언더파 260타를 기록해 30언더파 벽을 깬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4위(25언더파 267타),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3명이 공동 5위(24언더파 268타)에 자리했다. 세계 2위 잰더 쇼플리(미국) 공동 30위(17언더파 275타)에 그쳤고 안병훈과 김시우는 공동 32위(16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하는 시즌 개막전으로 올해는 총 59명이 나왔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