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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 로봇사업 맡은 오준호 단장, 라스베이거스 간다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5:41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08:48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 신설
올 CES AI 접목한 로봇 '화두'...새 사업 기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설 조직인 미래로봇추진단의 단장인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을 찾는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사진=카이스트]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준호 단장은 CES 2025 개막일인 7일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전시 부스를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 로봇사업을 본격화했다. 추진단은 휴머노이드(인간형)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지난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오 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다.

특히 이번 CES 2025에서는 로봇으로 적용이 확장된 인공지능(AI)이 화두로 떠올랐다. 생성형 AI의 발달로 인간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지면서 AI를 로봇에 인식한 이른바 '피지컬 AI'가 대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엔비디아는 일찌감치 로봇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고 관련 로봇 관련 칩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테슬라,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간형 로봇 개발에 나섰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로봇 개발이 한창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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