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다시 뭉친 '염경엽-김정준', LG 우승 신화 재현할까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4:27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4:28

염경엽 감독과 김정준 수석코치는 선수 시절부터 닮은꼴 인생
LG, 3일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김정준 수석, 이병균 2군감독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 LG가 3일 코칭스태프 보직을 최종 확정했다.

2023시즌 우승 멤버인 김정준 2군 감독의 수석코치 복귀가 가장 눈에 띈다. 김 코치는 김성근 전 LG 감독의 아들이다. 충암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구단 프런트 전력분석원과 방송해설위원을 하다가 지도자로 변신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92년 2차 9순위로 LG에 입단해 5경기에서 14타수 2안타 1득점의 성적을 남긴 게 전부다. 포지션은 유격수였다.

LG 김정준 수석코치. [사진=LG]

김 코치는 입단 2년 만에 은퇴했지만 야구계에선 누구나 인정하는 데이터 야구의 대가다. 아버지 김성근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는 평가다. 선수를 육성하고, 경기 전체를 바라보는 능력이 뛰어나다.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23년엔 수석코치로서 29년만의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퓨처스(2군) 감독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LG는 수석코치 이호준이 2024시즌을 마친 뒤 NC 감독이 되면서 LG를 떠났다. 이에 김 코치가 1군으로 돌아와 염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염 감독도 김 코치와 비슷한 이력을 갖고 있다. 염 감독도 프로 선수 시절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프런트를 거쳐 단장과 코칭스태프가 됐고, 이제는 우승 사령탑 반열에 올랐다.

LG는 주루·외야수비 코치로 송지만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 유현원 컨디셔닝 코치는 2군에서 1군으로 올렸다.

2군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이병규 감독이 지휘한다. 김경태 코치가 투수 총괄을 맡고 타격코치는 황병일, 수비코치는 손지환, 작전코치는 정주현, 주루 및 외야코치는 양영동, 컨디셔닝 코치는 양희준이 맡는다. 재활코치에는 여건욱이 새로 합류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