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尹 내란 수사' 특검으로 일원화해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11:10

최종수정 : 2025년01월02일 11:10

"상설 특검 추천 의뢰 미루는 것은 명백한 위법"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내란 수사를 특검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서둘러 내란 상설특검 임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12·3 내란 진압은 민생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필수 조치"라며 "신속하게 내란을 진압하지 않는다면 혼란이 가중되고 대한민국의 위기가 증폭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02 pangbin@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여전히 관저에서 지내면서 반성은커녕 내전 선동 중"이라며 "일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 경호처 등은 여전히 내란수괴 옹위에 여념이 없다. 국민의힘은 대놓고 탄핵을 반대하고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 내란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를 즉시하라"고 압박했다. 그는 "법률에 따라 지체 없이 해야 할 특검 추천 의뢰를 미루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 이며 고발사유 및 직무유기로 탄핵사유가 된다"며 "권한대행으로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행해야 할 조치를 빠르게 이행하는 게 국가와 국민, 역사에 죄를 짓지 않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최상목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3명에 대해 선별적으로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명백한 삼권분립 침해이자 위헌 행위"라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공수처, 경찰 합동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미루지 말고 오늘 곧바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대한민국의 전복을 기도한 내란수괴 체포 방해는 내란 공범이라는 자백이다. 대한민국 경호처는 방해하지 말고 체포영장 집행에 순순히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상설 특검법은 지체 없이 특검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이를 3주가 되도록 이행하지 않는 것은 중대한 법률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회도 하루속히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정쟁처럼 여겨서는 곤란하다"며 "내란 특검법은 이 나라 민주주의의 최소한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고, 김건희 특검법은 이 나라 사법 정의의 최소한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짚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최 권한대행은 헌재 3인 가운데 2인을 선택적으로 임명함으로써 그 행위의 정치적 유불리와 무관하게 위헌·위법적인 행위를 했다. 이건 피할 수 없는 규정이다. 그럼에도 탄핵에 돌입하는 건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의 재의결 시점을 논의할 전망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총 8개로 늘어난 거부권 행사 법안 가운데 내란 특검은 재의결 필요성이 심각하다. 여기에 지도부 이견은 없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