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ETF 반영한 일임형 AI 퇴직연금 서비스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교보증권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가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교보증권과 교보DTS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코스콤 주관의 제2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를 통과해 성과와 보안성·안정성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교보증권 사옥의 모습 [사진=교보증권] 2024.04.23 stpoemseok@newspim.com |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교보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신사업 분야에서 계열사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퇴직연금 제약요건과 미국 상장 상장지수펀드(ETF)를 반영한 일임형 AI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해 연금시장을 대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성향을 종합해 투자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 변화에 따른 투자 성과를 극대화할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성호 교보증권 자산관리부문장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교보그룹 디지털 혁신 가속화의 중요한 요소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화 시스템이 연금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WM사업본부와 IPS(Investment Product Service)본부를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부문을 신설했다. 해당 부문은 리테일 채널을 강화하고 디지털 고객층에 새로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