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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사회적 갈등요인 해소…국민의 뜻 하나로 모아야"

기사입력 : 2025년01월02일 09:58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17:15

2일 서울청사, 최 대행 주재 정부 시무식 개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한미일 안보협력 발전"
"트럼프 신정부 출범 대비 현안에 신속히 대응"
"민생경제 조속한 회복 위해 혼신의 힘 다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우리 사회의 각계 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갈등 요인을 해소하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에서 "국민 화합과 통합은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라면서 이 같이 제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차관급 이상 정무직 및 고위공무원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국정 안정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지도층의 단합과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정부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실적 해법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정부시무식'에 신년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2 dream@newspim.com

그는 "먼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원인 규명,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국제 정세의 변화로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외교 안보 지형의 판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민들의 상심과 불안감도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염려하지 않고 일상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국정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공직자들이 전심 전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굳건한 외교, 안보, 흔들림 없는 경제, 국민의 안전 확보, 화합과 통합 등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삶의 토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정부시무식'에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2 dream@newspim.com

최 대행은 "무엇보다 먼저 굳건한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현재 우리 군은 철통 같은 안보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발전시키면서 다른 우방 국가들과의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북핵 위협과 러북 군사 협력에 대응하여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한 "트럼프 미 신 정부 출범에 대비해 외교, 안보, 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미국 등 주요국과도 긴밀히 소통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안정적 경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신용평가사, 해외 투자자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대외 신인도를 최우선으로 관리하는 한편, 금융,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부처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면서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국민들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물가의 안정적 관리와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내수 회복의 불씨를 살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정부시무식'에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2 dream@newspim.com

최 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재난과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를 집중 단속하고 민생 치안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다해 달라"면서 "사회적 약자를 노리는 민생 침해 사범을 근절하고 응급의료 등 비상 진료 체계를 빈틈 없이 운영해 의료 공백을 방지하는 한편, 한파와 폭설 등 겨울철 안전사고에도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대행은 "대한민국은 그간 수많은 도전과 시련을 극복해 낸 저력이 있다"면서 "우리 경제 사회 시스템의 저력을 믿고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간다면 이번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정부시무식'에 신년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2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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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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