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솔선수범으로 자영업자 지원 나서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제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천시청 구내식당. [사진=제천시] 2024.12.31 baek3413@newspim.com |
이번 계획에 따라, 구내식당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1일 평균 250인분의 식사량을 100인분으로 줄여, 비상근무자나 업무상 불가피한 직원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인근 식당을 더 많이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내식당 축소 운영으로 인해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직원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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