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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물 늘었지만 공급부족 여전…내년 전셋값 상승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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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3만 484가구…8월부터 쌓이고 있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보합 전환됐지만 내년 입주·분양 물량↓
"전셋값 상승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내년 상반기에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월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고 입주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었지만 늘어난 매물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데다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매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하면서 전셋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분양 물량도 감소하면서 전세시장 가격 상승 부담이 커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달 들어 서울 전셋값 상승폭이 줄었고 입주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었지만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3만 484가구…8월부터 쌓이고 있어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예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전세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3만 48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8월(2만6815가구)보다 4000가구 가량 많은 수치다. 전세 매물은 8월부터 꾸준히 쌓이고 있는 추세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이 가장 많이 늘었다. 동대문구의 매물 수는 이날 기준 1591가구로 지난 8월초와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지난 8월 동대문구의 전세 매물은 512건이었다. 같은기간 관악구가 379건에서 783건으로, 성동구가 831건에서 1535건으로 많이 늘었다.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전세 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내년 1월 입주하는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 라그란데'의 전세 매물은 지난 8월24일 처음 나왔다. 74가구가 나오기 시작해 이달 875가구까지 쌓였다.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 전세 매물의 95.7% 수준이다.

성동구 역시 내년 1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1차'가 입주한다. 지난 9월26일 처음으로 전세 매물이 등록됐고 당시 7가구 였던 전세 매물은 이달 321가구까지 증가했다.

강동구 역시 전세 매물이 대폭 늘었다. 강동구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입주하는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에서 전세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8월 기준 이 단지의 전세 매물은 2268가구였는데 이달 2780가구로 늘었다. 단지 기준으로 보면 가장 많은 전세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매물이 쌓이면서 전세가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82주간 상승세를 보이다 이달 셋째 주(16일 기준) 보합(0.00%) 전환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대문구는 이달 넷째주 기준 0.07% 내렸고 성동구 역시 0.06% 하락했다. 강동구 역시 0.03% 하락해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 서울 아파트 전셋값 보합 전환됐지만 내년 입주·분양 물량↓…전셋값 상승 가능성 높아

1년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보합 전환했지만 내년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33% 가량 늘어나지만 경기·인천의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26만3330가구로 2024년 36만4058가구 대비 10만 가구 이상의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4462가구 증가한 3만2339가구이지만 경기도 입주물량은 올해 11만6941가구에서 내년 7만405가구로 4만6000여가구가 줄어든다. 인천 역시 올해보다 7102가구 적은 2만263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예년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점 역시 전세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분양물량은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613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 이래 가장 저조했던 2010년(17만2670가구)의 최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매수요가 전세 수요로 전환하면서 전셋가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입주 물량이 1분기에 몰려있는데다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에 따라 전세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면서 "분양물량도 줄어드는 만큼 매매수요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하면서 전세가를 밀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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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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