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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것] 육아휴직 급여 월 최대 250만원…사후지급금 폐지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16:34

정부, '2025에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
한부모 근로자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 300만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액 220만원 적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액을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월 최대 250만원까지 상향하는 동시에 사후지급금 제도를 폐지한다.  

또 자녀 양육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액이 기존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된다. 

정부는 31일 '2025년에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신생아 모습 [사진=뉴스핌DB]

우선 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액을 육아휴직 기간에 따라 월 최대 250만원까지 상향한다. 

현재 정부는 육아휴직 기간 통상임금의 80%(월 상한 150만원)를 육아휴직 급여로 지급한다. 이를 첫 3개월 동안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 250만원), 4~6개월은 통상임금의 100%(월 상한 200만원), 7개월 이후에는 통상임금의 80%(월 상한 160만원)를 지원한다. 

특히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첫 6개월 동안 육아휴직급여를 상향 지원하는 특례 제도 상한액도 현재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한부모 근로자에 대해서는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현재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한다.  

육아휴직 급여 지급 방식도 변경해 사후지급금을 폐지한다. 현재는 육아휴직 중 급여 75%를 지급하고, 25%는 복직 후 6개월 이상 계속 근무 시 사후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육아휴직 중 100%를 전액 지급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액도 높인다. 내년부터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액 중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 급여 계산 시 적용되는 기준금액인 월 통상임금 100% 상한액을 20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상향한다.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 급여 계산 시 적용되는 기준금액인 월 통상임금 80% 상한액은 150만원으로 동일하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는 자녀의 양육을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임금 감소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재원은 고용보험기금에서 활용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4.12.30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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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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