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우수' 등급, 70억원 국비 성과
해외 진출과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5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경 [사진=부산시] 2024.12.30 |
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영도구에 개소했으며, 부산 관광기업의 해외 홍보와 시장 확장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센터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관광수요에 발맞춰 세계관광기구와 공동으로 기업 투자 설명회를 열고,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홍보를 강화했다. 무인양품과의 업무협약 및 다양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센터는 부산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5년 연속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고 7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260여 개의 관광 신생 기업을 발굴·지원하고, 총 3221명의 직·간접 관광 일자리를 창출했다.
센터는 '노매드헐', '짐캐리', '미스터멘션' 등 국내 유명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링크업', '모모스 커피' 등을 스타 관광기업으로 선정해 산업 간 융복합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수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OTA 유치 사전 지원 사업, 부산슈퍼 브랜딩화 사업 등을 통해 관광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성과는 지역 관광산업의 잠재력을 입증했다"며 "부산의 국제적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