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후불제·도시근로자 등 정책 혁신 주도
문화공간 확대·지역 균형 발전의 선도적 역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9일 2024년을 마무리하며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 대한 도정 10대 핵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들은 지역 발전 및 도민 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며, 충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충북도 2024년 도정 10대 성과. [자료=충북도] 2024.12.29 baek3413@newspim.com |
도는 올해 과감한 혁신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의료비 후불제'는 누적 1200여 명의 수혜자를 기록하며 서울특별시와의 우수 정책 교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기반을 마련했다.
어르신 자원봉사 프로젝트 '일하는 밥퍼'는 1만2000명 이상의 참여를 유도했다.
일자리 창출도 성과를 보였다. 충북형 일자리 '도시근로자'는 소상공인까지 참여를 확대해 10만 명이 참여했으며, '도시농부' 프로그램은 농촌 문제 해결에 이바지했다.
유휴 자원을 활용한 신개념 문화공간 조성에도 성과가 있었다.
'당산 생각의 벙커'와 '하늘정원' 등의 조성은 문화와 휴식 공간을 도민에게 제공했다.
오송역은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이 될 예정이다.
충북은 중부내륙 연계 발전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균형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충청광역연합을 출범해 자치 분권을 실현하고 있다.
도민 체감형 저출생 대책도 성과로 꼽힌다. '맘 편한 태교 패키지' 등이 높은 호응을 받았고,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준비를 마쳤다.
투자 유치 60조 원 목표의 91.8%를 달성하고, 주요 경제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청주국제공항은 거점공항으로 성장하며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선 확장과 기초 시설 강화도 이루어졌다.
첨단산업 발전의 경우, 오송은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와 양자 기술 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됐다.
규제 개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촉진했다. 대청호 주변 규제 해제 및 상수원 관리 규정 완화로 여러 숙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저감 노력도 역대 최고 성과를 보였으며, 동서 트레일과 국립 숲길 복합 클러스터 유치로 자연 관광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지하차도 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해 예방에 힘썼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이루어진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과 도민 생활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