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사내 인트라넷 통해 임금협상 공지...부장 이상은 동결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마트 노사가 내년 과장급 이하 연봉을 1%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부장급 이상은 올해에 이어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4일 노사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이런 내용을 사내 인트라넷에 공지했다.
옛 이마트 본사 전경 [사진=이마트] |
밴드(Band) 3~5 직급(과장·대리·사원)과 전문직, 전문점직, 패션전문직에 대해 내년도 임금을 1%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다만 밴드 1~2 직급(수석부장·부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2년 연속으로 임금을 동결한다. 진열·계산을 맡는 전문직과 전문점직, 패션전문직은 월 3만 원의 영업수당이 새로 생겼다.
이마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사는 2025년 임금협상을 1% 인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 활성화를 위한 영업수당 신설, 월 1회 일요일 휴무 스케줄 반영, 퇴직자 이마트 할인 적용, 생애설계프로그램 및 개인 맞춤형 건강 플랫폼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및 복리 후생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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