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4일 오전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방문하여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인사 등으로 카카오톡 트래픽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카카오톡은 하루 평균 100억 건 이상의 메시지가 수발신되며, 신년 전후로 트래픽이 평소의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카오는 순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확충 및 비상 인력 투입 등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방문 현장에서 크루들과 만나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이라며 "이용자들이 중요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카카오]

한편,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다중화 시스템 구축, 장애 모의훈련 등 여러 실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지난해 9월 준공되어 올해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연면적 4만 7,378제곱미터 규모로, 4,000개의 랙과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