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일본 신평사, 현대카드 신용등급 상향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14:58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14:58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카드는 지난 18일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신용등급을 A+ Positive(긍정적)에서 AA- Stable(안정적)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국내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일본 시장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한 지 약 1년 만의 일이다.

JCR은 현대카드 신용도를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JCR은 "현대차 신용도는 AA-로 보고 있으며 그룹과의 높은 사업 연계성과 경영적 중요성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신용등급도 현대차와 동등하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AA-는 채무 이행에 대해 '매우 높은 확실성(A very high level of certainty)'을 지닌 기업에 부여되는 우수한 등급이다.

또 현대카드 시장 지위와 높은 경쟁력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언급했다. 현대카드는 올해 회원 수가 1200만명을 초과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른 회원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카드 및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사업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있다.

JCR은 현대카드가 지난 10월 일본 SMCC에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판매한 예를 들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높은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카드는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낮은 연체율과 부실채권(NPL) 비율을 기록 중이며 높은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우수한 신용평가가 향후 국내외 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AI에 대한 투자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장과 조달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신용평가사들은 현대카드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피치(Fitch),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모두 BBB+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도 AA+ 등급을 동시에 취득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카드] 2024.12.20 ace@newspim.com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