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석경에이티, '토너 외첨제' 신제품 상용화…"제품 다각화에 1.5배 수출 물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용화 앞둔 'TIM·중공실리카·SRM' 성장 동력 확보
김제 제3공장 "내년 4월 완공 및 가동 목표"

이 기사는 12월 11일 오전 08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나노소재 개발 전문기업 '석경에이티'가 토너 외첨제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인도 등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며 토너 제품 공급량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내년에는 친환경 신제품 상용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석경에이티의 전기전자 소재 사업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재 '토너 외첨제(이산화주석·Tin(IV) Oxide)'는 복사기 및 레이저 프린터에 사용되는 소모품인 토너(칼라토너 포함)의 전하량을 조절하는 핵심 소재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외첨제 종류 '실리카(SiO2)·티타니아(TiO2)·산화아연(ZnO)' 등은 주로 일본기업이 시장을 선점해 왔다.

국내에서 석경에이티가 유일하게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외 고객으로 외첨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친환경 외첨제인 '이산화주석(Tin(IV) Oxide, 산화주석)를 추가로 개발해 다양한 국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11일 "최근 개발한 제품은 중국·인도·타이완 등의 메이저 업체와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물량은 계속해서 많이 나가고 있는 상태다"며 "양산으로 이어지는 구매주문(PO)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너 외첨제'는 제품 다각화를 통해 해외 국가 또한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미국 시장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올해 토너 외첨제 물량은 전년대비 1.5배 증가한 수출 물량을 확보한 상태로, 토너 제품 성장성은 내년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경에이티 로고. [사진=석경에이티]

석경에이티는 토너 외첨제 시장에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부터 유럽에서는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TiO2)의 발암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석경에이티가 특허를 보유한 산화주석(SnO2)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경에이티는 차세대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소재 및 전기차 배터리 과열방지 소재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s)'와 5G·6G 기판 소재용 '중공실리카'와 태양 복사 관리(SRM, solar radiation management)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시장 상용화를 앞둔 관련 제품들은 현재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TIM은 올해 양산화 과제로 선정 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 고객사의 양산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며 "중공 실리카는 고객사와 계속해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석경에이티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전기차 및 전자기기 배터리에 적용하는 초경량 고방열 신소재의 양산화·제품화 과제에 선정 돼 관련 제품 양산화 및 제품화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이스라엘 환경기업 S사와는 '미세 입자 SRM 기술'을 협력 개발 중에 있다. 지난해 8월부터 S사에 표면 처리된 실리카 소재(테스트용 샘플)를 공급해 왔으며, S사는 이를 가공해 SRM 미세 입자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석경에이티에 따르면 S사와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실리카 소재의 공급 규모는 오는 2025년 1000kg, 2026년 6000kg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석경에이티는 현재 건설 중인 김제 제3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공장에서는 기존 제품 및 TIM 소재 및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신물질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석경에이티 관계자는 "현재 약 90% 진행된 상태이며 내부 시설 공사를 앞두고 있다. 늦어도 내년 3월 완공 후, 4월에는 가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