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오병호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중앙선 안동∼북영천 복선화 사업 71.3km 구간 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20일부터 청량리∼부산(부전역) 420km 구간에서 KTX가 전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제2경부선' 완성으로, 국토를 종단하는 또 하나의 주요 간선축이 신설되며 이동 경로가 더욱 다양해지는 의미를 지닌다.
원주시는 수도권과 부산 잇는 철도연결 중심지로서 부상하고 있다. [사진=원주시청] 2024.12.19 icurchance@newspim.com |
이번 중앙선 완전 개통으로 원주와 부산(부전) 간 운행 시간이 5시간에서 3시간 1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2025년에는 안동∼북영천 구간의 속도가 시속 150km에서 250km로 증가해, 원주에서 부산까지의 소요 시간이 2시간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중앙선 개통으로 2,600만 명의 수도권과 770만 명의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철도 연결의 중심에 원주가 위치하게 됐다"며, "산업 및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지자체 간 협력 및 상생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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