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산업은행 이전 무산 직면···노조는 강석훈 회장 '연임 불가' 압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탄핵으로 업무정지, 추진 동력 상실
야권·노동계 반대 노선 강화, 백지화 수준
내년 6월 임기 마무리, 업무 추진 어려울 듯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그간 정책 과제로 추진해온 산업은행(산은) 부산 이전이 무산될 조짐이다. 여당마저 당내 문제로 산은 이전 동력도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은 노조는 직원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전 강행에 앞장선 강석훈 회장의 연임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18일 산은 노조 측에 따르면 부산 이전과 관련된 업무는 현재 모두 중단된 상태다.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로 야권과 산은 직원(노조)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균형발전론'을 앞세워 강하게 추진해 온 대표적인 금융 정책이다.

당선 직후부터 실무 작업에 착수했지만 필수 선결 조건인 산은법 개정을 야권이 반대하면서 그동안 보류돼왔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규정한 조항이 바뀌지 않으면 부산 이전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탄핵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까지 정지되면서 산은 이전은 사실상 완전 무산됐다는 게 업권의 반응이다. 이전에 찬성한 국민의힘마저 탄핵 정국으로 분열되는 등 혼란에 빠지면서 정치적 지지마저 상실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야권에서는 계엄 사전 경고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전 반대를 주도하고 있으며 노동계에서도 산은 노조 뿐 아니라 금융노조에 한국노총까지 강경한 반대 노선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당 내에서도 산은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는 등의 상황을 감안하면 차기 정권의 향방과 무관하게 당분간 이전 재추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강석훈 산은 회장이 어떻게 대응해갈 지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노조와 갈등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9월 서울 본사 기능을 부산으로 대거 이전하는 조직개편을 시행, 이른바 '꼼수' 이전 논란을 야기하면서 내부 반발도 나왔다. 부산에 남부권총괄본부 및 지역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을 신설, 상당수 직원들이 이동하게 되면서 직원 불만이 컸다.

10월 국정감사에서 직원과의 소통 외면이 지적되자 토론회를 열겠다고 발언했지만 이후에도 노조와의 별도 만남은 없었다.

금융권에서는 강 회장의 산은 이전 과정이 윤 대통령의 의지였다는 점에서 탄핵 이후에는 추진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2년 6월 취임한 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6월이면 끝난다. 탄핵정국과 잔여 임기를 감안하면 산은 이전을 위한 시간과 동력이 부족하다. 노조는 특히 대통령 탄핵으로 산은 이전 명분이 사라졌다고 본다. 노조 관계자는 "탄핵은 당연한 결과며 사실상 백지화된 부산 이전도 철회해야 한다"며 "강 회장이 진행한 조직개편도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면 모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