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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겨진 대선, 구도는? 野 '이재명 대세론' vs 與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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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동훈 리더십 상실·오세훈·홍준표·안철수 등 각축전
野, 대세론 속 변수는 사법리스크…2심 선고 후 여론 변할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조기 대선판이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상수가 있는 야권과 달리 여권은 가장 유력한 주자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리더십을 상실하면서 오리무중의 상태에 접어들었다.

여권 대선주자는 한동훈 대표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꼽힌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역시 보수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로 조기 대선판이 열릴 전망이다. [사진=뉴스핌 DB]

문제는 한 대표를 비롯해 오 시장, 안 의원, 이 의원이 모두 탄핵에 찬성했다는 것이다. 현재 한 대표의 퇴진으로 당내 권력의 무게는 탄핵을 반대한 친윤계로 완전히 넘어갔다. 친한계가 사실상 와해돼 친윤계는 차기 대선까지 영향을 주는 막강한 세력이 됐다.

여권 대선 구도는 주류 세력인 친윤계가 향후 대선구도를 탄핵 반대로 이어가느냐, 중도층 확보를 위해 탄핵 찬성 후보와 손을 잡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당내 후보의 키는 친윤계가 쥐고 있다"라며 "대선에서도 친윤계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면 권성동이나 나경원 의원, 홍준표 대구시장으로 갈 수 있다"라며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면 안철수 의원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등 탄핵에 찬성한 후보들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DB]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명태균의 황금폰이 발견됐다는데 그 속에서 무엇이 나오는지에 따라 국민의힘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24% 중에서도 내란과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탄핵 찬성을 색출하려고 하는 현 기조를 유지하면 국민의힘 지지층 절반이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종훈 평론가는 친윤계가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대선이 임박하면 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평론가는 대신 친윤계는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는 후보와 연합할 것으로 봤다.

이 평론가는 "어차피 탄핵이 안되더라도 친윤계는 윤 대통령과 결별해야 한다"라며 "대선이 가까워지면 오세훈 시장이든, 홍준표 대구시장이든, 그렇지 않으면 한동훈 전 대표라도 지지율이 높으면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12.3 계엄 사태' 이후 심각한 혼란 속 서울시청에서 개최된 '외국계 금융·외투기업 대상 비상 경제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13 yym58@newspim.com

◆ 野 대선구도는 이재명 압도, 김동연·김경수·김부겸도 활동폭 넓혀

범야권 대선 구도는 반면 단순하다. 계엄 정국과 탄핵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한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다른 모든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음의 인물 중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와 관련한 조사 결과 이 대표가 52.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야권 후보로는 뒤를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3.9%, 김경수 전 경남지사 3.1%이었고, '기타 다른 인물'이 6.1%, '없음' 5.5&, '잘 모름' 2.2%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이며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이 대표가 압도하지만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도 점차 활동폭을 높이고 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때문이다. 이 대표는 내년 상반기 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2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위증교사 혐의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선거법 위반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1심이 유지된다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도 10년 동안 제한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이 대표의 2심과 3심 재판은 각각 3개월 안에 선고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최장 180일의 헌법재판소 심리 기한과 이후 2개월인 대선 기간 안에 3심 재판이 끝난다면 이 대표가 대선에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여권 대선후보는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각축전으로 흐를 것이라고 분석하는 반면, 야권은 사법리스크로 인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재명 대세론'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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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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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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